망일지맥1(금북정맥분기점-연화산-망뫼산-영탑리까지)
2020년 02월 10(월)
코스 : 마적고개-금북정맥 비룡산(292m)-망일지맥 분기점-삼고개(634번도로 시온감리교회)-연화산(△235m)-신곡재-허봉산(167.5m)-번두고개-부성산(△118.3m)-대요1리마을회관-망뫼산(△119.6m)-영탑1리버스정류장(29번도로). // 21.38km(6:28)
망일지맥1(분기점-연화산-망뫼산-영탑1리0).gpx망일지맥이란..
금북정맥이 지나는 서산의 성왕산과 금강산 사이의 비룡산 북봉에서 북으로 연화산 허봉산 화방산 부성산 망뫼산 망일산 몰니산 자용산 가당산과 별천포해수욕장을 지나 가로림만 건너로 후망지맥 끝자락을 마주보며 서해바다에 드는 도상거리 35.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로마시대님과 상현님은 수원에서, 남해님 부부는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울 부부는 대중교통으로는 시간을 맞출 수 없어 자차로 1시간30분을 달려 서산버스터미널에서 08:30분 조우한다.
택시 2대를 나눠타고 금북정맥 금강산 1km전인 마전고개에 09:00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는 봄날인데 여섯이 뭉쳐가니 소풍가듯 여유있고 넉넉한 산행을 한다.
길은 잔봉과 수레길을 오가다 잠깐씩 가시잡목을 만나지만 지맥길 치곤 아주 양호한 편이다.
선답자들의 고난길이 엄살인듯 싶다.
등로를 세세히 다 말하자면 숲과 임도길 잔봉들의 변화가 많아 수십페이지에 달할 것같다.
gpx 앱의 등장으로 지도와 나침반으로 산길 찾는 시대는 지났고 어플이 있으니 우리나라 산객들 모두가 대장이다.
이러다 독도법도 잊어버리는 거 아닌가 몰라.
영탑1리 버스정류장에서 1구간을 마친다.
마루금은 영탑1리 정류장에서 공군부대 정문까지 800m 도로를 따르는데 인도도 없는 소음 먼지 굉음이 심하여 생략하고 다음 2구간은 공군부대 정문에서 시작하기로 한다.
영탑1리에서 사내버스로 서산버스터미널까지 나와 터미널 부근의 시장골목에서 돼지국밥에 막걸리로 풀이한 후 귀경한다.
오늘 산행은 타이틀 될 만한 사진이 없음네요
09:01. 마전고개
마전고개... 좌로 오르면 금강산 우리는 우측의 161.7m봉으로 오른다.
▲▼09:43. 시온감리교회가 있는 삼고개.. 마루금은 시온감리교화 좌측으로 이어진다.
거름냄새 진동하는 능선에서 팔봉산 능선 조망.
▲▼11:03. 연화산 삼각점
연화산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울 셋은 엄나무가시를 뚫고 직등하였고 두 님은 임도를 크게 돌아왔는데 능선에 닿아 조우했다. 괜히 애 쓸 일 없이 편한길로 가는게 최고.
연화산의 벤취
11:13 허봉산의 벤치... 간식에 곡주로 갈증을 풀고..
11:31. 허봉산. 진짜로 허봉산
편백나무 조림지.
12:16. 이정표의 3km라 함은 연화산까지 직선거리로 3km인데 이를 알리는 걸까??
12:20. 이름없는.. 딱히 봉이라 하기도 둔덕이라 하기도 뭐한 곳에 산불감시초소..
▲▼12:25. 돌탑이 있는 이름없는 능선에 둥근산이라 붙여있네요.
12:34
▲▼12:56. 당성산 1km 전의 얕으막한 봉우리. 워낙 편한길을 걷다보니 작은 오름에도 심드네요
13:08. 부성산 입구
▲▼13:12. 부성산 정상.. 옛 성터
부성산성 안내판
포장도로를 따라 대요리 마을회관을 지나고 가랑비아 모텔을 지나 29번도로를 따라 900m 걸어 이번 구간의 마지막 봉인 망뫼산을 오른다.
15:14. 망뫼산과 삼각점
한 사람은 정말 망뫼산인지 열심히 확인중이고 또 한 사람은 서산 나갈 버스시간을 검색하고..
망뫼산에서 약 20m 되돌아와 좌측으로 내려온다. 망뫼산에서 영탑리 정류장까지 950m
영탑리(꿈의궁전앞)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종료.. 버스를 타고 서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