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길3. 성삼재-한신계곡길
2019년 10월 15일(화)
코스 : 성삼재-세석산장-한신계곡-백무동// 29.5km(9:06)
만산동호회(\30,000) 월요무박 화요산행으로 성삼재에서 03:40분 출발한다.
풀코스 인원은 몇 안되고 음정마을-벽소령-세석-백무동 20km 거리의 산행자가 많다.
20km라고 하지만 대부분 70대 중반과 국내의 10,000산 20,000을 등정하신 80대 분들도 여럿인데 그 연세에 장거리 무박산행을 하시는 것을 보면 놀랍고 부러울 따름이다.
지리산이야 수없이 다녀온 터라 맥잇기보다 미답지를 탐하기 위해 세석에서 한신계곡으로 하산한다.
한신계곡이 그리 깊을지 미처 몰랐다.
그저 깊은 계곡이려니 했는데 계곡아닌 원시림으로 불리워야 할 만큼 깊고 육중하고 아름(?)다워 흡사 쥐라기공원을 걷는듯 하였다.
무박산행을 지양하는 산악회 특성상 오늘로서 무박산행은 끝이고 설악산군에 이르기까지당일산행으로 이어진다.
해 있을때 백두대간을 걸을수 있으니 내 육감과 시야와 닿는 모든 것들을 놓침없이 꼭 꼭 여며오리라.
03:40분 바람이 불고 차가운 공기에 바람막이를 입고 성삼재를 출발하는데 몸은 추우면서도 땀은나고.. 노고단대피소에서 잠시 가볍게 풀고 올라갑니다.
05:30. 삼도봉 도착했으나 임걸령이 어딘지도 모르고 왔습니다.
07:03. 연하천대피소를 내려가기 전 비탐구역인 명선봉이 궁금하여 들렀다 갑니다.
들어가 보니 상습비박지역이 될 만큼 펑퍼짐하고 확 트인 조망, 거기에 연하천이 가까워 식수조달이 쉬워 비박하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춘것 같습니다.
멋진 추경
10:50. 세석에서 한신계곡으로 하산..
↓아래 사진부터 한신계곡 풍경이지만 100분의 1도 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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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강산님께서 담아주신 사진
한신계곡 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