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팔공지맥(終)

팔공지맥(오로고개-땅재)

수정신 2019. 5. 6. 12:57

산행일 : 2019. 05. 04(토)

산행코스 : 오로고개-곰재-비재-우베틀봉-베틀봉-좌베틀봉-내밀재-냉산왕복-땅재 // 28.9km(10:07)


팔공지맥(오로고개~땅재0).gpx


어린이날이 낀 연휴, 금요일 오후에 구미로 간다.

성남터미널에서 16시 버스가 구미터미널에 18:50분 도착 예정인데 도로사정으로 40분 연착한다.

20시 도착예정인 소울님은 더 연착하여 밤 10시가 다 되서야 도착하고 반주 곁들인 식사를 마치고 터미널 앞 여관에 투숙한다.

새벽 4:30에 기상 소울님이 준비해온 주먹밥으로 식사를 하고 택시로 오로고개로 간다(₩30,000) 


오로고개에서 05:19분 출발.

초입과 경운산 오르기에 약간의 힘을 쏟고나면 산행 13km 지점인 비재에 내려서는데 이때부터 소위 빨래판 구간이라는 베틀봉 무리들을 대하는데 고도를 크게 높이지는 않지만 내림과 동시에 오름이 시작되는 형상이다.

우베틀산 베틀산 좌베틀산을 배틀거리며 넘어서고도 냉산오름이 시작되는 안부까지는 7개의 봉우리를 더 오르내려야 한다.

정오를 지나니 숲에서 후끈하게 단내가 올라온다

이때쯤 가파른 냉산 오름을 시작하는데 조절을 해가며 오름에도 땀이 물흐르듯 한다.

일부 산행기를 보면 냉산오름 시작에서 냉산 갈림길까지 고도 400m를 올려친다고 겁을 주는데 실제 270m를 높인다.

인정없이 가파르기 때문에 그리 느꼈을 것이지만 등로가 뚜렸한것 만으로도 양호한 것 아닌가 생각된다.


냉산갈림길에 배낭을 벗어두고 다녀온다

냉산 왕복길이 등로가 완만하다고들 하는데 냉산까지 두 번을 올려야 하기에 거저먹기 산은 아니다.

땅재에 내려와 500m 우측의 농원식당에서 닭백숙을 먹고

선산 택시(17,000) ->선산버스터미널(시내버스) -> 구미시외버스터미널(30분소요) 


05:18. 오로고개

06:10.



08:03

08:43 경운산





10:20. 우베틀산 오르는 중에 보이는 베틀산과 좌베틀산.



10:36.우베틀산



10:53. 베틀산


베틀산에서 본  가야할 봉우리들


11:24. 좌베틀산



12:50. 내밀재...소울님과 10여분 쉬었다 간다.



14:22. 냉산갈림길... 배낭을 벗어놓고 냉산을 다녀온다.

금방 다녀올 줄 알고 물도 놔두고 갔는데 날이 무더워 갈증에 혼났다.

되돌아와 남은 물을 탈탈 털어 마신다.



14:43. 냉산... 지금도 후덥한데 여름에 접어들면 냉산이 아니라 절절 끓는 산일게다.

냉산은 뙈약볕에 노출되어 있고 조망도 없다.  




15:25. 땅재 도산리방향


 땅재. 군위군 도산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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