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가섭지맥(終)

가섭지맥2(삼방고개-

수정신 2019. 2. 26. 21:00

산행일 : 2019. 02. 24(일)

산행코스 : 삼방고개(음성군 소이면 후미리 400-3)-어래산(御來山.396m)-쇠실고개-고사리봉(448.8m)-말구리고개-고양봉(525.7)-대간치-풍류산(484m)-작은풍류산(355.4)-하문마을-달천 // 20.3km(8:15)


가섭지맥2(심방고개-풍류산-하문리0).gpx


가섭지맥 2구간은 대중교통으로 다녀온다.

본래 일정은 2/28일 잡혀있으나 다음날 장거리 산행을 떠나야하기에 피로를 줄이기 위해 미리 다녀오는 것이다.

성남터미널에서 07:10분 충주행 버스가 일죽-생극을 거쳐 주덕터미널에 도착하니 08:40분.

주덕에서 삼방고개까지는 약 6km, 택시를 타니 요금이 7300원 나온다. 서울택시 오르니 이곳도 덩달아 오른 걸까?

채비를 하고 09:22분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까지만해도 겨울날씨를 보이더니 오늘 갑자기 봄날이다.

언 땅이 겉피만 녹아 질척거리고 미끄럽다.

등로 옆의 매실나무가 금새 꽃망울을 터트릴 것 같은 완연한 봄날이다

옆지기와 둘만 간다고 먹거리를 빵, 떡, 달걀 등등 바리바리 싸고 갈아입을 옷가지 등을 싸짊어지니 오름길에 힘이 든다.

배낭 무게 때문인지 연속산행 탓인지 몸도 무겁고 속도도 붙지 않는다.

옆지기와 둘이서 가니 몸과 마음이 풀어진 탓이 제일 클 것이다.

봉우리에 올라설 때마다 목을 추기며 주저앉아 쉬면서 간다. 


건너는 포장도로가 쇠실고개(599) 말구리고개 대간치 세 곳이다.

대간치에서 풍류산 오름에 힘쏫고 나면 산행 말미까지 편안한 마루금으로 이어진다.

하문리마을에 내려와 불정택시(043-833-6300)목도택시(043-833-3431)를 불러 불정(목도)면으로 나간다.

하문리 정류장에서 불정면까지는 2.8km / 택시는 미터기를 꺽지 않고 ₩5,000원 받는다.

불정(목도)면에서 음성행 17:30분 버스는 타고 음성에서 매시간 2대 운행하는 동서울행 버스를 타고 귀가한다.

(불정면 →음성 버스시간 (12:10, 15:50, 14:10, 15:10, 16:10, 16:50, 17:30, 18:30, 19:20) 







09:22. 삼방고개


어래산 직전 침식에 의한 동굴이 있다. 잼난 것은 위험하다는 안전문구가 아닌, 출립시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처벌한다는 내용.. 

저 굴속에 보물이라도 있는걸까?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해 위험에 빠트리려는 건 아닌지... 



162지맥 완주하신 아름다운강산님의 표지기가 힘을 더해준다.






한동안 쉬었다 간다. 봄인가?.. 새들의 지저귐이 요란하다.



14:10. 말구리고개







▲▼▼. 풍류산과 삼각점



▲▼작은풍류산



달천 넘어로 신선지맥의 주월산과 박달산이 보인다


(불정면 = 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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