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11국기봉 두번째.
산행일 : 2014. 05. 17(토)
산행코스 : 관음사입구-관음사국기봉-선유천국기봉-관악산정상-자운암국기봉-학바위국기봉-팔봉국기봉-육봉국기봉-불곡사-
무너미고개(팔봉,망월암 갈림길)- 삼성산국기봉-깃대봉국기봉-민주동산국기봉-칼바위국기봉-돌산국기봉-서울대입구 도로. 19.5 km(gps)
휴식 : 관음사10분,선유천국기봉 간식 10분, 6봉국기봉 많은 인파로 사진촬영대기 10분, 점심(6봉안부) 30분, 우물샘터(10분) 기타
관악산 11국기봉 두번째
동행인은 마눌과 나 그리고 수정산 누님, 셋이서 사당역 4번 출구에서 07:15(내가 지각 15분)에 만나 김밥 두줄 사넣고 산행에 나선다.
살방살방 걷기로 했기에 지금껏 지나치기만 했던 관음사 경내도 둘러보는 여유를 갖는다.
나무 그늘로 들어가면 시원하고 볕을 맞으면 금세 땀이 쏟아지고 눈뜨기도 시거운 봄과 여름의 중간 날씨다.
산행코스는 이전 코스와 동일하지만 삼성산 오름길을 변경한다.
이전엔 불성사 계곡을 내려와 만나는 임도에서 안양유원지 방향으로 가는 철다리를 건너고 우측 능선으로 올라 갔는데 그늘이 없고 경사가 심해 힘들었던 기억이라 이번에는 임도를 따라 무너미 고개 방향으로 오르다 팔봉과 망월암으로 갈리는 이정표에서 망일암 방향으로 접어든다.
이 길은 삼성산국기봉까지 울창한 숲길이라 시원하기도 할 뿐더러 망월암을 지나 상불암 가는 길에 만난 얼음같이 찬 우물을 만나 열을 식힐수 있는 보너스까지 얻을 수 있었다.
관악산과 삼성산, 같은 바위산이지만 관악산은 여러 형태의 바위와 조망이 발길을 머물게 하고 삼성산은 정원같이 아기자기하고 아름답고 안락하여 돗자리를 펴게하는 산인것 같다.
실제 등로변을 둘러보면 관악 산객들은 펼치고 앉았고, 삼성산객들은 돗자리 펴고 드러누운 사람들이 많더라.
07:49. 관음사 경내를 둘러보고 장실도 보고 약수터 마셔보고... 10여분을 더 머물다
08:08. 제1국기봉 관음사 국기봉. 1봉은 거저먹기다.
08:18. 대형 거북이 형상의 바위에서
▲▼ 08:21. 제2국기봉 선유천국기봉
선유천국기봉에서 바라본 관악산
▲▼ 09:45. 관악산 정상
▲ 관악산정상 헬기장에서 내려다 본 자운암능선
자운암국기봉 직전의 글러브바위
10:12. 제3국기봉 자운암국기봉
▲학바위국기봉을 내려가며 . 멀리 보이는 철탑이 삼성산, 좌측으로 톡 튀어나온 삼성산깃대봉이 보인다.
11:06. 제 4국기봉 학바위국기봉
학바위국기봉에서 바라본 송신철탑. 다시 저곳을 올라야 한다.
▲ 12:00. 제5국기봉 팔봉국기봉
12:19. 제6국기봉 6봉국기봉. 이로서 관악산 국기봉은 끝나고 삼성산국기봉을 오르기 위해 바닥까지 내려서야 한다.
그러나 삼성산국기봉만 오르면 마지막 돌산국기봉까지는 등로가 무척 편안하다.
불성사
불성사 식수보충
계곡길을 따라 내려가면 무네미고개로 연결되는 임도가 나오는데 1차(안양유원지 방향)와 달리 망월암 방향으로 오른다
▲1차산행 궤적과 ▼2차산행 궤적
13:46. 갈림길. 망월암을 거쳐 삼성산 국기봉 오르는 길.
14:09. 망월암. 우측으로 오르는 길과 집앞을 지나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이곳에서 우측길로 50여m 오르다 다시 내려온다.
우측길은 삼성산으로 바로 오르는 길인데 선답자들이 우측으로 올라 삼성산에서 삼성산국기봉을 왕복하는 고행을 많이 하는 곳이다.
무심코 지나치려는데 수정산뉨의 지적으로 세심히 본다.
주춧돌 위의 기둥을 나무가 아닌 돌로 세워놓은 것이 특이하다.
14:54. 제7국기봉 삼성산국기봉.
15:15. 삼성산.
삼성산에서 뒤돌아본 삼성산국기봉과 지나온 능선
▲▼ 15:32. 제8국기봉 삼성산깃대봉 국기봉
깃대봉국기봉에서 바라본 관악산능선
민주동산국기봉으로 향하는 호젓한 길
민주동산 국기봉 가는 길에서 아주 살짝 벗어나 있는 장군봉(411m)의 그 바위... 거 이름이 뭐라더라?? 뉨이 무슨바위라 알려줬는데 기억이 안나.. ㅠㅠ
16:24.제 9 국기봉 민주동산 국기봉
민주동산국기봉의 바위 ..보는 이에 따라 다르지만 돌고래 배영하는 모습? ㅎ~
사자를 올라탄 그녀...
16:40. 열번째 국기봉 칼바위국기봉
17:19. 11번째 돌산국기봉.
이전에는 국기봉 뒤로 넘어가니 바위가 퇴화되는 마사토 길로 이어져 무척 미끄럽고 위험했기에 서울대로 내려가는 이정표로 다시 되돌아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