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천주산(823m)-공덕산(912m)-묘봉
산행일시 거리 : 2014년 4 월 10일 (목)
: 천주사-천주산(823.5m)-옛서낭당재-공덕산(912.9m)-대승재-대승봉-묘봉(810m)-윤필암주차장이른 봄인데 한여름엔 어찌 산에 다닐까 지레 걱정되는 무척 따사로운 봄 날씨.
천주산(天柱山)은 이름 그대로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산이라는 뜻이다. 이 지역에서는 인근 황장산 방면에서 바라본 산의 모양이 흡사 붕어가 입을 뻐금거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붕어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공덕산(功德山·912.9m)은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와 동로면 노은리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공덕산 이름은 지형도에 표기되어 있는 산이름일 뿐 불교계에서는 이 산 기슭에 자리한 천강석조사불상(天降石造四佛像·일명 사불암)과 관련지어 사불산(四佛山)으로 부른다. 공덕산의 주인공은 사불암 아래에 자리한 1400여 년 된 고찰 대승사(大乘寺)다. 대승사 일주문 현판에 ‘사불산 대승사’로 쓰여 있다
시멘트 임도를 따라 약 1.5km를 따라 천주사로 올라 간다. 천주사... 고풍스러운 기품은 풍기지 않는다. 돌길 심한 경사를 올라치면 대슬랩 바위가 나오는데 사면을 치고 건너 반대편에 이르면 다시 우측으로 틀어 슬랩지대를 건너야 한다. 우리 일행은 첫 슬랩지대를 건너 뒤로 넘어가는 뚜렸한 길이 보여 좌측으로 빙 돌아갔으나 험한 길 끝에 길이 끊겨 다시 되돌아 나온다. 천주봉에 올라... 가야할 공덕산이 보인다. 도락산 산악계의 전설이신 아름다운 강산님께서 한 컷. 천주산을 내려와 뒤돌아본 천주산 병풍바위. 잠시 몇 곳의 위험구간도 나온다. 수직 구간이다. 공덕산 갈림길 삼거리 공덕산에서 바라본 천주산. 묘봉으로 가는 길. 통크게 아주 큰 통나무로 계단을 놓았다. ▲▼▼부부바위 말안장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