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명산 함께하기..

(제천) 등곡산-황학산-떡갈봉-월형산

수정신 2014. 2. 6. 22:40

산행일시 : 2014. 02. 06(목)

산행코스및 거리 : 36번국도변 월악휴게소-중치재-2.4-등곡산-황각산,장자봉 갈림길-등곡산-빗댕이골안부-삼각점있는 능선분기점-떡갈봉-쇠시리재

                           -월형산-월악휴게소.  13.4km. // 09:33분 출 - 13:57분 착

 

충북 제천시 한수면에 위치한 등곡산 황학산 떡갈봉 월형산 연계산행을 다녀온다.

제천지역의 산세가 대부분 그렇듯이 산과 산의 이어짐이 능선이라기 보다 바닥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시작하는 악어이빨 같이 홀로 서있는 형세다.

그런데다 충주댐의 건설로 물이 산 골짜기마다 파고 들어 산위에서 내려다 보면 남해바다의  리아스식 해안을 보는 듯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산세가 오르내림이 심하고 산재해 있는 수목들도 오랜 세월 풍상을 겪은 소나무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등로를 걷는 것 만으로도 소나무를 정기를 받는듯 하다.

 

36번 국도 충주에서 제천방향으로 월악휴게소 300m 못미친 지점에 내려 좌측의 도로를 따라 700m 올라 중치재 들머리에 닿는다.

중치재에서 등곡산까지는 1.8km 거리에 꾸준히 가파른 경사길이다.

등고산에 오르며 뒤로 바라보이는 월악산 영봉이 낙엽없는 겨울인데도 검푸른 빛깔로 무겁게 솟아있는 모습이 아름답기 보다 누르는 듯한 위엄으로 솟아 보인다.  

등곡산에서 황학산은 경사길로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고, 다시 내렸다 등곡산으로 다시 오르는 원점회귀 길이다.

등곡산 정상석은 누가 그랬는지 등로 경사길 아래로 굴러 내려와 있다.

등곡산에서 정상석만 멋들어지게 놓여 있는 황학산을 왕복하고 경사를 내렸다 다시 떡갈봉 오름을 오르는데 무척 가팔라 코가 닿을 듯 하다.

떡갈봉에 오르면 우측으로 훤한 길이 보이는데 월형산을 향하지 않고 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등곡산-황학산-떡갈봉-월형산.gpx

 

 

 

 

09:31. 들머리에서 남쪽으로 월악산 영봉의 모습이

 

 

등곡산은 중치재에서  진입하는데 장자봉, 황학산 왕복을 하기 싫은 사람들은 도로를 따라 장자봉부터 오르기 위해 도로를 따라간다.

결과론이지만 도로를 따르면 골 구비구비를 돌아 무척 돌아간다.

 

10:15. 등곡산(589m) 정상.

이곳에서 우측으로 떡갈봉. 월형산 , 좌측으로 황학산.장자봉을 간다. 

 

 

▲▲ 황학산 오름길의 나무들.

 

10:15.  

▲▼ 황학산에서 소나무 숲 사이로 장자봉이 보인다. 

  

 

 

 

 

 솔가지 사이로 월악 영봉이 보이는데 햇볓을 정면으로 받아 흐리게 보인다.

 등곡산 원점복귀.

 

 

 삼각점이 있는 삼거리. 우측은  

 

 

 

떡갈봉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등곡산이 뾰족하게 보인다

우측 뒤로  충주시의 계명산도 보인다.

등곡산 능선 멀리 충주시의 뒷산도 보이고... 

▲ 떡갈봉에서 바라본 월악산 영봉

▲12:50.  월형산 전 산불감시초소봉

 ▲13:21. 월형산. 잡목으로 전망은 없다.

멀리 백두대간 마루금이 흐르고 나뭇가지 뒤로 대미산도 보인다. 

 지나온,  등고산과 떡갈봉이 잡목사이로 보인다.

귀경길의 충주호반. 

등곡산-황학산-떡갈봉-월형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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