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32차 산행 (상회마을-슬치)
산행일시 : 2013. 12. 26(목)
산행코스및 거리 : 상회마을-슬치. 12.2km
상회마을 들머리 09:50 출 - 슬치 13:02 착
슬치에서 3정맥 분기점인 주화산까지는 긴 거리도 아니고 난이도도 크지 않아 당일종주를 해도 무리가 없는 거리인데 두 구간으로 나눠 진행을 하고 이번 구간은 역산행으로 한다.
지난구간 하산점인 슬치에서 북진으로 이어가도 별 무리가 없을 것 같은데 ... 하산후 식사할 자리가 마땅치 않아 역주행으로 바꾼 듯 하다.
이번 구간은 이름 붙은 산은 없다.
몇개의 봉우리가 있지만 완만하고 주변 산세도 눈길이 갈 만한 경치가 없다.
눈과 비에 혹한이 온다는 예보에 단단히 준비했지만 오히려 너무 푸근해서 등허리에 땀이 많이 흘렀다.
이 편안한 등로에 지형도에는 이름없는 봉우리에 근거도 없이 이름을 붙여놓은 s와h 산님의 표지판이 많아 눈살이 찌푸러지는 등로였다.
상회마을 들머리. 이곳을 들,날머리로 한 선답자는 없었는지 흔적이 없다.
주화산과 슬치간 약 21km의 중간지점이라 남진이건 북진이건 이곳에서 끊을 이유가 없는 곳이다.
상회마을까지 포장도로가 잘 나있지만 상회마을에서 끝나는 도로다.
▲09:50. 상회마을 약 300m 앞에두고 하차하여 정맥길을 찾아 올라간다.
▼ 10:03. 거리 400m를 올라 합류한 마루금에 아담한 의자와 고목이 반겨준다.
▲10:38. 마루금에 합류하여 2km지점에 붙여진 작은오봉산?... 지형도에는 존재하지 않는 산이다.
좌측으로 대두산과 멀리 성수산이 능선 좌측으로
▲ 이 오봉산도 지형도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 11:04. 이 곳에서 만덕산을 4km로 표시하고 있는데 만덕산은 이곳에서 북방향으로 7km 거리에 있다.
▲ 11:19. 역시 지도에 없는 산이름이다. 산이름을 마구 짓고 다니는 이 사람을 누가 말릴꼬...
▼ 같은 장소에 표시점은 있지만 표시점이 있다고 산은 아니지 않은가?
▲ 12:32. 고도 447m봉. 이 봉을 오르기 160m 전 안부의 이름이 황산재이다. 그렇다고 산 이름이 황산인 것은 아닌데 또 이름을 붙여놓았다.
▲ 12:51. 중간의 공수봉(367m,.좌측으로 방미산(554m) 으측으로 성미산(431m)
모텔 주차장이 종맥길??.
13:02. 슬치. 휴게소의 음식이 무척 맛있다. 밥,반찬이 무한리필...김치찌게 된장찌게 다슬기해장국 등등.. 요는 술안주로 손색이 없고 무척 맛있다는 것.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