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 정맥/호남정맥(終)

호남정맥 28차 산행 (굴재-구절재-왕자산-소리개재)

수정신 2013. 11. 22. 18:10

 

산행일시, 위치 : 2013. 11. 21(목)

산행코스 및 거리 : 오룡리-0.4-굴재-1.8-노적봉-3.9-사적골재-소장봉-4.7-구절재-장치-5.3-왕자산-3.2(알바1km포함)-두월마을. 18.9km

                         오룡마을 10:04분 출 - 15:39분 착                          

 

도로가 지나는 재나 령을 제외하곤 호남정맥 접속로중 제일 근접한 마을은 오룡리 인 듯 싶다.

이번 구간은 당일 산행으론 빡빡한 거리에 이제껏 걸어온 호남길 중 오르내림이 가장 많고 경사도도 가장 가파른 것 것 같았다.

잡목이 유난히 많았고 잎을 다 떨군 잡목 가지에 뺨을 수없이 얻어맞고 바람에 쓰러진 나무등걸도 왜 그리도 많은지 타넘고 기어가고 좌우로 돌아가느라 다리 피로도도 많았던 구간이다.

수북히 쌓인 참나무 낙엽은 올들어 처음 밟히는지 내림경사는 물론 오름길에도 무척 미끄러워 뒤로 밀리는 통에 다리힘이 배가되는 것 같았다.

걸어가며, 만일 여름에 이 코스를 왔더라면 깨구리 될 뻔 했구나... 했는데 하산후 산우들도 같은 생각을 했었는지 여름이 아니길 천만 다행이라고 들 한다.

  

호남.굴재-왕자산-소리개재.gpx

  

 

 

 오룡리마을

 

 ▲ 첫번째 봉우리인 노적봉은(오룡마을에서 1.8km, 29분소요) 어딘지도 모르고 첫 조망이 트이는 능선에서 서쪽 정읍시 방향의 조망을 본다.

아스라히 보이는 희미한 산이 변산반도이다.

소장봉(11:41). 오룡마을에서 6.2km지점 

12:31. 벌목지대.  

 

▲▼ 구절재(12:47) . 정읍시 칠보면과 산내면을 잇는 고개이다

 

구절재를 지나 빨딱 솟은 423m봉을 올랐다 내리고 다시 460m봉을 오르면 우측으로 평지같은 능선길이 기분좋게 이어지는데 속도를 낼 수 있는 길이라 그냥 직직(알바)하기에 아주 좋다. 능선에 올라서 140m가면 좌측으로 매우 가파르게 내려가야 한다. 

14:17.  

왕자산(14:38). 

▲ 왕자산(442m)을 1km 지나 414m봉에서 정맥길은 90도 좌측 경사길로 내려온다.

414봉에서 내려와 무척 완만한 봉을 지나며 정맥길은 다시 90도 좌측으로 꺽어지는데 이곳도 정맥길보다 직진길이 뚜렸하다.

잘못 내려왔으면 715번 지방도를 따라 소리개재로 가도 될 듯 싶다.    

▼ 아래는 그냥 직진하여 715번 도로로 내려온 곳.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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