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 정맥/호남정맥(終)

호남정맥 25차 산행 (가인연수원-추월산-감상굴재)

수정신 2013. 11. 1. 16:59

산행일시 : 2013. 10. 30(목)

산행코스 및 거리 : 가인연수원-4.2-추월산-5.3-항목탕재-2.7-도장봉-4.4-대각산-1.1-감상굴재. 17.8km(gps)

                           연수원 10:05분 출 - 감상굴재 15:52분 착

 

가을 날씨...코와 눈으로 상쾌한데 알 듯 모를 듯 힘에 부치고 티나지 않게 흐른 땀이 산을 내려와 보니 귀밑과 바짓가랭이에 소금기가 허옇게 얼룩져 있는 더운 날씨였다.

가인연수원에서 삼적산을 가파르게 올라치고 몇굽이 더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명산이라는 추월산에 이르고 보니 왜 명산일까? 

추월산의 색을 살펴보지만 내가 지나는 코스만으로는 명산의 느낌은 없다.  

길도 잘 나있고 이정표도 잘 되어있어 독도가 필요치 않은 길.

산의 조망보다 산의 위세보다 항목탕재와 어은재의, 썩은 옹이 하나 없이 깨끗하게 굵어 온 느티나무 고목이 인상에 남는다.

완만한 능선은 별로 없고 작고 많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다소 힘들었던 정맥길.

언제나 그렇듯 산행 말미의 칠립재에서 대각산 오름길은 짧은 걸리에 꽤나 가파라 힘겹게 올랐다.

 

가인연수원-추월산-감상굴재.gpx

 

 

 

 

▲ 10:05. 가인 대법원 연수원

 

 

 

 

 

▲▼ 삼적산 삼각점과 삼적산

 

▲ 수리봉

 

 

워계삼거리에서 바라 본 삼적산 능선

 

 

▲ 11:41. 가인연수원에서 가파르게 올라 남으로 내려오던 정맥길이 추월산에 이르러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튼다.

▲ 추월산에서 서쪽 쌍태리 마을

밀재 12:15

 

▲ 생여봉

▲▼ 항목탕재의 느티나무.호남정맥 깊숙한 곳에서 인간의 손을 타지 않고 자라서인지  썩은 옹이 하나 없이 깨끗하다.

 

 

▲ 어은재의 느티나무. 이 나무도 흠집 없이 깨끗하게 자랐다.

 

 

▲▼ 대각산 삼각점과 대각산.

 

 

▲ 감상굴재에 내려서면 수직바위와 수평능선이 보이는 특이산 형상의 산이 보인다. 방장산이다.

감상굴재.

가인연수원-추월산-감상굴재.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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