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산행일기
가은산 둥지봉(09.3.31)
수정신
2009. 4. 3. 12:02
금수산 자락에 붙은 가은산. 그 밑에 자리한 둥지봉
잘 알려져 있지도 않고 통제구역이라 표지기도 하나 없는 산길이다.
옥순대교 휴게소 아주머니의 간략한 설명을 듣는둥 마는둥, 지형도도 아닌 개략도를 들고 어설픈 독도법으로 산에 오른다.
휴게소 입구에서 약 20분쯤 오르다 안부사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5분정도 오르면 들머리 입구의 옥순대교와 옥순봉,구담봉이 한눈에 펼쳐진다.
멀리 새바위가 보이고.... 새바위에 도착하면 급경사 내리막길.
내리막 끝머리쯤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가야한다.
강가에 내려오면 벼락맞은 바위에 감탄하며 둥지봉의 아름다움이 시작된다.
새바위도 이쁘지만 벼락맞은 바위 또한 위용과 신기함을 보여준다.
여기부터 오르막 암릉길이 시작되지만 발아래 펼쳐진 호반과 멋지고 아름다운 바위들로 인해 힘든것을 못느끼고 오르는 내내 즐겁다.
말이 필요없다. 북한산 바위가 멋지다 한들 이보다 아름다우랴.
멀리서 줌으로 본 새바위 뒷모습.앞쪽으로 가면 병아리도 한마리 있다.
산 위에서 본 벼락맞은 바위